2008년 스페인 클라리넷 국제 콩쿠르 “도스 에르마나스”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에 입상. 국내 최고의 관악 주자로 평가 받고 있는 채재일의 클라리넷 리사이틀이 오는 2009년 6월 17일(수) 호암아트홀에서 열립니다.
채재일은 화려한 기교와 섬세한 소리로 최근 단연 주목 받고 있는 클라리넷 주자. 서울시향 클라리넷 수석으로서 오케스트라 관악 파트를 든든히 받치고 있으며 금호 체임버뮤직소사이어티 등 실내악 공연을 통해서도 믿음직한 클라리넷 연주자로 인정 받고 있습니다.
탄탄한 기량으로 소화하는 폭 넓은 프로그램
채재일은 이번 독주회에서 슈만의 환상 소품집 Op. 73, 브람스의 클라리넷 3중주 Op. 114 및 쇼숑, 도나토니 등을 연주합니다. 차분한 듯 강렬한 이번 프로그램은 클라리넷 주자의 테크닉을 최대치로 끌어 올려야 하는 고난이도의 클라리넷 독주를 비롯, 2중주, 3중주 등 곡 구성도 다양하여 연주자와 악기의 매력을 두루 감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기대되는 것은 이 다양한 구성을 소화해 낼 채재일의 탄탄한 기량, 2009년을 빛낼 채재일의 이번 무대를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라보(1873-1949, 프랑스) 솔로 드 콩쿠르 (5’)
Henri Rabaud Solo de concours, Op. 10
쇼송(1855-1899, 프랑스) 안단테와 알레그로 (10’)
Ernest Chausson Andante et Allegro pour clarinette et piano
Lent 천천히
Allegro assai 매우 빠르게
브람스(1833-1897, 독일) 피아노, 클라리넷, 첼로를 위한 3중주 a단조 (25’)
Johannes Brahms Trio fur Klavier, Klarinette und Violoncello a-moll, Op. 114
Allegro 빠르게
Adagio 천천히
Andante grazioso 느리고 우아하게
Allegro 빠르게
휴식 (15’)
슈만(1810-1856, 독일)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환상 소곡 (14’)
Robert Schumann Fantasiestucke fur Klavier und Klarinette, Op. 73
Zart und mit Ausdruck 부드럽고, 표현력 있게
Lebhaft, leicht 생기 있고 가볍게
Rasch und mit Feuer 빠르고 열정적으로, 불 같이
코바치(b.1937, 헝가리) 마누엘 데 파야에 대한 오마주 (4’)
Bela Kovacs Hommage a Manuel De Falla
장 프랑세(1912-1997, 프랑스) 주제와 변주 (10’)
Jean Francais Tema con variazioni
*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