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년 전국 농악경연대회에서 남원 대표, 충남 대표로의 첫만남 이후 , 국악계 최고의 명인 안숙선과 김덕수가 한자리에서 만나는 국내 최초무대!
1996년 8월 6일, 삼성영상사업단... 국악계 최고의 명인인 안숙선선생과 김덕수선생이 오는 9월 4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한 무대에 선다.
이번무대는 국악계를 대표하는 최고 명인인 안숙선선생과 김덕수선생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최초의 무대로 음악인생으로 대변되는 두 거장이 1959년 전국농악경연대회에서 첫만남을 가진 후 같은 무대에서 서로의 음악세계에 대한 교감을 이루는 최초의 무대이다. 같은 스승(무형문화재 23호/ 박귀희)의 재자이기도 한, 두 명인의 이번 무대는 향후의 국악무대에서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완성도 높은 무대가 될 것으로 음악관계자들의 화제가 되고 있다.
삼성영상사업단이 마련한 이번 무대는 근 40년간의 공연생활 중에 오누이 사이로 각별한 관계를 가져왔던 두 명인이 국악부문 최초로 삼성뮤직의 전속아티스트로 지원을 받으면서 각계 각층 음악팬들의 오랜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다.
세계각지를 누비며 우리가락을 전파하고 다양한 장르 음악과의 접목을 시도하는 등 우리음악의 대중화와 현대화 작업을 통해 국악발전에 힘써온 두 명인의 이번 합동 무대는 우리 음악사상 기록될 만한 접하기 힘든 명무대로 내년 초에는 호주, 베를린 등의 해외무대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프로그램>
- Opening * 길놀이
* 심청가 중 심봉사 심청그리는 대목, 토끼 이야기
(출연진 전체 / 20분)
- 사물놀이
* 앉은반
(김덕수패 사물놀이)
- 판소리 * 춘향가 중 사랑가 - 박석티 올라가는 대목
(안숙선)
- 설장고 (김덕수)
- 가야금 병창 * 단가 호남가,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
(안숙선)
- 단막극 * 수궁가 중 토끼와 자라 대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