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함신익의 The Orchestra Gam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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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기간 | 2001.7.22 | ||
공연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
출연진 | 함신익, 대전시향, 가수 쥬얼리, 계희정(클라리넷), 이은정(바이올린) |
지휘자와 오케스트라의 깜짝 변신. 온가족이 함께하는 아주 색다른 연주회를 위해 클래식 공연장이 올림픽 경기장과 캠핑장으로 바뀝니다. 7월 2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함신익의 The Orchestra Game’.
1부에는 줄리어드 음대 출신의 촉망받는 젊은 작곡가 조상욱의 ‘놀이모음곡’이 서울 초연됩니다. 고무줄넘기, 공기놀이, 귀신놀이, 말뚝박기 등 어린이들이 뛰노는 무대. 어른들에게는 추억의 놀이들을, 자녀들에게는 부모세대를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미국작곡가 그레고리 스미스가 만든 '악기들의 올림픽'은 오케스트라 악기들의 특성을 스포츠 형식을 빌어 설명하는 27분 곡으로 인기가수 쥬얼리가 “뮤직 캐스터”로 등장하여, 금메달은 어느 악기가 딸지 희한한 올림픽을 중계합니다. 이 곡은 95년 미국서 초연, 영국작곡가 브리튼이 만든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과 함께 청소년들을 위한 음악으로 인기높습니다. 2부 ‘자연과 음악’에서는 ‘자연’을 주제로한 클래식곡들이 연주됩니다. 인기가수 쥬얼리의 나레이터로 관객들과 함께 떠나는 클래식 음악 캠핑! 벌도 만나고, 천둥과 번개도 치는 캠핑 속의 아기자기한 에피소드들로 이루어진 음악으로 작곡가들이 위대한 자연의 느낌을 어떻게 오케스트라를 이용해 표현하고 있는지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21세기를 이끌어 갈 가장 유명한 지휘자로 떠오른 함신익은, 북미, 유럽, 극동의 유수 오케스트라의 가장 인기 있는 초청 지휘자로 동분서주하고 있다. 함신익은 미국 교향악계가 주목하는 예봉.예일대의 음악 교수로 재직하, 예일음대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있으며 올 1월에는 대전시립 교향악단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는 폴란드 피텔베르크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 그린베이심포니, 에벌린오케스트라(음악감독)를 지휘하며 역량을 평가받았으며 97년 미국오케스트라연맹(ASOL) 주최 '내셔널컨덕터 프리뷰(미국 지휘자 경연)'에 초청받아 오마하심포니를 지휘, 호평받았습니다. ASOL은 미국내 젊은 지휘자 125명 중 8명을 엄선, 메이저 오케스트라를 이끌 차세대 지휘자로 소개하는 등용문입니다.
이번 함신익의 “오케스트라 게임”은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가족음악회로써, 한창 자라나는 어린이의 정서가 안정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어린 시절을 기억할 수 있는 좋은 추억으로 남고 어른들에게도 뜻깊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국내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으로 이번 “오케스트라 게임”은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가족음악회와는 다른 신나는 즐거움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이번 무대에는 요즘 인기 급상승중인 신예여성그룹 쥬얼리가 뮤직캐스터와 나레이터로 출연합니다. 채널 V의 간판음악프로 ‘Fun! Fun! Fun!’의 MC로 순발력은 물론 재치있는 말솜씨를 뽐내고 있는 쥬얼리는 관객에게 더욱 깊은 친근감과 재미를 선사하고 어린이들이 집중하여 즐길 수 있도록 하며, 무더운 여름 가족들의 더위를 식혀줄 행복한 나들이를 책임질 것입니다.
<프로그램>
1. 조상욱 / 놀이모음곡 No. 93 특별출연 : 쥬얼리
Jo Sang Wook / Commissioned work for Nori
1악장 <놀이터에서> Allegro con anima
2악장 <고무줄 넘기> Allegro con brio
3악장 <공기놀이> Andantino delicato
4악장 <귀신놀이> Andante misterioso
5악장 <공놀이> Vivace con anima
6악장 <말뚝박기> Allegro vigoroso
7악장 <놀이동산에서> Allegro con brio
2. 그레고리 스미스 / 악기들의 올림픽 뮤직캐스터 : 쥬얼리
Gregory Smith / The Orchestra Ga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