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전설이 된 거장들의 무대에서
전설로 남을 샛별들의 무대까지
크레디아는 1994년 설립된 이후 클래식을 중심으로 세계 정상급 연주가들의 한국 공연을 기획, 제작해 왔습니다.
또한 국제 경쟁력을 가진 한국 출신 연주가들의 매니지먼트를 통해서 국내는 물론 해외 무대 진출을 적극 지원합니다.
유키 구라모토, 디즈니 인 콘서트, 핑크퐁 클래식 나라 등의 콘서트로 조금 더 대중 가까이에서 호흡하는 콘서트들도 꾸준히 기획하고 있습니다.

CREDIA has planned and produced the concerts of world-class classical music artists in Korea since the company was founded in 1994
Also through artist management of Korean musicians with international competitiveness, we actively support their worldwide activities.
In addition, CREDIA tries to make more diverse and audience friendly production like ‘Disney in Concert’ and ‘Pinkfong Classical Music’.
제목 마누엘 바루에코 기타 리사이틀
공연기간 2002.9.8
공연장소 호암아트홀
출연진 마누엘 바루에코(기타)


기타계 최고의 황태자 마누엘 바루에코가 2002 가을 우리 곁에 찾아 온다 !


살아있는 기타의 신화 기타리스트 마누엘 바루에코 기타 독주회가 오는 2002년 9월 8일 오후 5시 호암아트홀에서 열립니다. 

이미 여러 차례 내한으로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마루엘 바루에코의 이번 공연도 어김없이 기타 매니어들 사이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클래식에서 재즈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을 사로잡아 온 바루에코. 이번 공연에서도 클래식의 고전 스카를라티, 바흐의 음악으로부터 가장 기타적인 음악인 로드리고의 음악과, 또다른 클래식의 세계, 매혹넘치는 피아졸라의 음악으로 우리의 귀와 영혼을 다시 한번 사로잡을 것입니다마누엘 바루에코는 금세기 가장 뛰어난 클래식 기타 연주자이다. 그의 예술성은 매혹적인 음과 탁월한 서정성을 지닌 뛰어난 기타 연주자이자, 우아한 음악가로 표현할 수 있다.

그는 작품에 대한 뛰어난 분석력과 합리적인 이성을 바탕으로 작품의 예술성에 충실한 분석과 편곡, 그리고 합리적인 운지법의 완벽한 연주로 기타 음악의 음악적 가치를 전 세계에 인식시켰다. 레퍼토리 또한 바흐부터 비틀즈의 곡까지 매우 댜양하여, 데이비드 러셀, 훼르단데즈와 더불어 새로운 대가로 떠오르고 있는 연주자 중의 한 사람으로 인정 받고 있다. 그는 밝고 강렬하며 섬세한 음색을 가졌다. 이러한 그의 음색은 빠른 순발력으로 탄현하는 주법과 그의 악기인 로버트 록(Robert Rock)이 적절하게 어울려서 나는 소리이다. 그는 또 경제적인 탄현과 음색을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루에코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연주 테크닉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섣불리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려 하지 않는다. 그저 한 음 한 음 침착하게 기타 소리의 아름다움을 천착해갈 뿐이다. 무대위에서도 좀처럼 몸동작을 보여주지 않는 냉정한 그의 연주태토는 그래서 떄로 ‘모범적이지만 몰개성적인 연주’라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 이렇듯 개성적 연주에 대한 강박에서 해방된 듯한 모습, 조금 과장되게 말하자면 불가적 해탈을 느끼게 하는 엄격하면서도 대범한 기타 음향에서 역설적이지만 그의 개성이 드러난다. 

그의 연주는 VOX와 EMI레이블을 통하여 많이 소개되고 있는데, 그의 현대곡에 대한 해석, 특히 브라우어 곡은 정평이 나 있다. 그의 빌라 로보스의 프렐류드를 들어 보면 그의 연주가 얼마나 깔끔하고 정확한 연주인지 알 수 있다. 또 그는 개인적으로 존 레논을 좋아해서 비틀즈의 음반을 기타로 편곡한 음반도 나와 있고, 93년 내한 공연 때에는 재즈를 연주했는데, 재즈곡을 모은 '섬타임즈'라는 음반도 소개 되었다. 

끊임없이 지칠 줄 모르는 연습과 연주로, 한때 그의 엄지와 새끼 손가락의 감각을 상실하여 수개월동안 연주 중단과 정신적 두려움으로 괴로워했던 시기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오히려 그가 힘들고 어려워 했던 점들을 그의 학생들에게 부끄럼없이 보여주고 가르치려는 겸손하고 편안한 스승이라고 한다. 기타의 기술을 가르치려는 사람이 아닌 음악을 진정으로 느끼고 표현할 줄 아는 예술의 경지로 이끄는데 그의 가르침은 집중한다. 또한 그는 기타라는 악기로 다양한 음악세계를 소화하고 싶어한다. 흔히들 생각하는 기타 레파토리 곡만을 연주하기보다는 클래식, 팝, 재즈등 다양한 분야를 시도하여, 결국 기타라는 매개체를 통해 진정한 음악을 느끼길 바라는 그의 철학이 우리에게 느껴진다.



<프로그램>

도미니코 스카를라티/ 소나타 E 장조 작품 K.380 , 소나타 E장조 작품 K.474, 소나타 b단조 K.27
요한 크리스찬 바흐 / 소나타 C장조 BWV.1005
호아킨 로드리고 / "마누엘 데 파야에 대한 경의"
아스토르 피아졸라 / 다섯 개의 소품마누엘 바루에코 Manuel Barrueco Guitar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