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재즈 보컬리스트 박성연의 조인트 콘서트!
99년 3월 18일 호암아트홀 통로까지 꽉 메운 바 있던 박성연 재즈콘서트! 한국 재즈계의 대모(代母)라 불리는 최고의 재즈보컬리스트 박성연이 콘서트를 갖는다. 클럽의 라이브무대를 고집하는 연주인으로 콘서트를 여는 것은 3년만의 일. 사실상 국내 유일의 정통 재즈보컬리스트로 알려진 그녀의 무대는 그래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박성연의 이번 무대는 한국 재즈의 현주소를 조명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98년 생애 두 번째의 앨범을 발표하고 99년 7년만의 외출 콘서트 이 후 3년만에 갖게되는 2002 박성연 재즈 콘서트꽩 그녀를 고대하는 팬들에겐 더 더욱 반가운 자리, 박성연 역시 이번 콘서트 준비에 남다른 열정으로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는 박성연의 오랜 지우와 후배들이 대거 협연한다. 사실상 한국 재즈를 이끌어 가는 정상급 연주자들. 양준호 트리오를 중심으로 트럼펫-이주한, 최선배, 색소폰-이정식, 이동기, 신동진, 피아노-신관웅, 퍼커션-정정배, 김현준, 기타-방병조를 비롯하여 라이브의 진수를 보여주는 맨발의 여왕 이은미가 특별 출연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성연은 이들과 함께 무대의 열기를 한껏 고조시키며 이번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박성연은 Imagine을 첫 곡으로 시작하면서 이제는 한국재즈 스탠더드의 고전이 된 그녀의 자작곡을 비롯하여 Lover Come Beck To Me, Mack The Knife, Round Midnight, All Of Me 등 20여 곡을 부른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이은미와 듀엣으로 It Don't Mean A Thing을 장식할 예정이어서 재즈 팬들은 물론 음악 애호가들에게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계 거장들의 내한공연이 부럽지 않을 한국 재즈계에 신선한 바람과 지표를 제시할 2002 박성연 재즈 콘서트를 함께 할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