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10월 바흐의 무반주 모음곡 전곡을 하룻밤에 거침없이 완주하던 피터 비스펠베이가 첼로 소나타 전곡을 연주합니다
작품이 태어난 그 순간의 ‘현재’를 재현해 내는 ‘살아있는 음악가’
원전악기와 근대악기 모두 세계적인 수준으로 연주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연주자 중 한 사람. 첼로계의 거장 안너 빌스마의 제자로도 알려진 피터 비스펠베이의 4번째 내한 독주회가 2002년 7월 23일에 호암아트홀에서 개최됩니다.
뛰어난 해석력을 바탕으로 바흐부터 엘리엇 카터까지 모든 시대와 장르의 음악을 포용할 수 있는 근래 보기 드문 연주자인 비스펠베이. 그는 자신의 독주회에서 바흐와 브리튼의 무반주 첼로 조곡, 그리고 베토벤과 브람스의 소나타 연주를 원전악기와 근대악기 두대로 선보이며 언론과 관객들에게 극찬을 받은 바 있습니다.
1985년 네덜란드에서 가장 유망한 젊은 연주가에게 2년마다 주어지는 엘리자베스 에버츠상 수상, 1992년 네덜란드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인 네덜란드 음악상을 수상한 피터 비스펠벨이의 이번 내한 공연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2000년 세계 투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바흐의 무반주 조곡을 하룻밤에 거침없이 연주하던 피터 비스펠베이의 열정적인 무대를 잊지 못하는 분들에게, 이번 베토벤의 첼로 소나타 전곡 연주는 다시 한번 감동의 순간을 체험하게 해드릴 것입니다.
<프로그램>
All for Beethoven Cello Sonatas
소나타 바장조 Op. 5-1, No. 1
Sonata in F Major Op. 5-1, No. 1
소나타 사단조 Op. 5-2, No. 2
Sonata in g minor Op. 5-2, No. 2
소나타 가장조 Op. 69, No. 3
Sonata in A Major Op. 69, No. 3
소나타 다장조 Op. 102-1, No. 4
Sonata in C Major Op. 102-1, No. 4
소나타 라장조 Op. 102-2, No. 5
Sonata in D Major Op. 102-2, No.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