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마리아 칼라스’로 불리며, 이태리 정통 벨칸토 창법을 구사하는 소프라노 김영미의 독창회가 4월 2일에 호암아트홀에서 개최됩니다.
베로나, 푸치니 콩쿠르, 마리아 칼라스 콩쿠르에 입상하며, 세계 무대에 진출한 김영미는 파바로티에게서 ‘고음과 저음이 균형잡혀 있고 박동감과 호소력이 풍부한 가수’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습니다.
오페라 ‘나비 부인’의 초초상, ‘라 보엠’의 미미 등 수많은 오페라에 출연하였고, 바스티유 오케스트라, KBS 교향악단 등 국내외의 수많은 오케스트라와 협연안 소프라노 김영미는 이번 공연에서, 벨리니, 베르디, 로시니의 가곡 및 푸치니의 오페라 아리아 등 주옥 같은 선율을 들려줄 예정입니다.
이번 공연은 김영미의 본격적인 세계데뷔가 이루어졌던 1982년 미국 필라델피아 오페라단의 ‘사랑의 묘약’에 출연한지 20년을 기념하는 공연으로도 의미를 가지며, 30여년 동안의 연주 무대를 되돌아보는 공연이 될 것입니다.
세계 무대에 화려하게 진출하고 성공적인 음악 활동을 펼쳐온 소프라노 김영미 독창회에서 아름다운 선율과 성악가 김영미의 인생 여정을 느낄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글루크 : 오 나의 뜨거운 열정으로
del mio dolce ardor (M. gluck)
A. 스카를라티 : 제발 날 내버려둬요
O cessate di piagarmi (A. Scarlatti)
도니제티 : 집을 짓고 싶어
Me voglio fa’na casa (G. Donizetti)
사르티 : 연인과 멀리 떨어져
Lungi dal caro bene (G. Sarti)
벨리니 : 가거라, 오 행복한 장미여
Vanne, O rosa fortunata (V. Bellini)
벨리니 : 은빛으로 빛나는 정처 없는 달
Vaga luna, che inargenti (V. Bellini)
베르디 : 별에게
Ad una stella (G. Verdi)
베르디 : 운(韻)
Stornello (G. Ver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