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문화지원과
고품격 클래식 음악회가 이루어낸 최고 절정
“포스코센터 차이코프스키 페스티발”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되는 도심속의 음악회
시베리아의 서정을 맘껏 느낄 수 있는 차이코프스키의 음악
1999년부터 시작해 온 포스코센터 음악회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다들 포기해 버린 클래식 공연에 대한 지원을 고집스런 의지로 지켜, 3년간 정기음악회로의 자리를 꾸준히 지켜와 강남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았습니다.
매회 1,000여석의 객석을 가득 메우며 테헤란의 회색 빌딩 속에서 터져 나오는 생명수 같은 선율은 요란하진 않지만 시민의 문화 쉼터로서 자리해오며, 이제는 서울 근교 뿐 아니라 지방에서 주말 가족 나들이 계획을 세울 만큼 소리없이 전파되고 있습니다.
포스코가 3년 연속 주최하는 포스코센터 콘서트는 2년간의 베토벤 교향곡 연주회 시리즈를 마감하고, 2002년부터는 차이코프스키 페스티벌로 한단계 도약했습니다. 교향곡, 협주곡, 발레조곡으로 이루어지는 2002년 차이코프스키 페스티발은 러시아 최고의 작곡가 차이코프스키가 사랑했던 시베리아에 대한 서정을 한껏 느끼게 해줄 것입니다.
한국 대기업의 문화지원은 큰 이벤트가 있을 때만 엄청난 예산을 쏟아가며 기업 알리기에 급급한 현실이지만, 포스코의 꾸준한 지원이야말로 시민들에게 음악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문화 휴식의 공간을 만들어 가며 바람직한 형태의 문화지원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차이코프스키 발레 조곡 <백조의 호수> op.20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1번 g단조 op.13 <겨울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