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이다 헨델 바이올린 리사이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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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기간 | 2004.5.13 | ||
공연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
출연진 | 이다 헨델(바이올린), 월터 델라헌트(피아노) |
지난 해 11월 계획되었던 내한공연이 건강상의 이유로 취소되어 많은 음악 팬들의 아쉬움을 샀던 이 시대의 살아있는 전설 이다 헨델의 첫 내한 바이올린 리사이틀이 2004년 5월 1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마침내 개최됩니다.
폴란드에서 태어나 3살에 언니의 바이올린을 낚아채 어머니가 흥얼거리시던 곡을 그대로 연주하면서 그 천재성을 보이기 시작한 바이올리니스트 이다 헨델은 바르샤바 음악원에서 교육을 받은 지 1년 후 불과 5세의 나이로 후베르만 콩쿠르(Hubermann Competition)에서 우승하여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으며, 지네뜨 느붸(당시 16세)가 1위를 그리고 다비드 오이스트라흐(당시 27세)가 2위에 입상한 1935년 비에냐프스키 콩쿠르에서 불과 7세의 나이로 7위에 입상하며 세계가 인정한 명실상부한 천재 소녀 바이올리니스트로 인정 받게 됩니다. 칼 플레쉬와 조지 에네스쿠와 같은 전설적인 세기의 교수들과 공부한 이다 헨델은 그 후 세계 2차 대전 중 가족들과 함께 영국으로 이주하여, 1937년 헨리 우드 경과 함께 베토벤 콘체르토 연주로 런던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1940년 DECCA와 전속 계약을 맺은 이후 쉴새 없는 연주회와 레코딩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오늘날까지 70년 이상을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전설과도 같은 연주력과 음악성으로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추앙 받고 있습니다.
첼리비다케, 사이몬 래틀, 주빈 메타, 세이지 오자와, 그리고 아쉬케나지와 같은 최고의 지휘자들은 물론 동료연주자인 마르타 아르헤리치, 미샤 마이스키 등 세계 정상의 음악가들과 오늘날까지 끊임없는 음악적 교감을 나누고 있는 이다 헨델의 이번 첫 내한 리사이틀은 그간 음반을 통해서나 접할 수 있었던 세계 바이올리니스트들의 대모(Grande Dame of the Violin) 이다 헨델의 연주를 직접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 할 것입니다.
<프로그램>
Corelli _ La Folia
Beethoven _ Sonata No.8 in G Major
Bach _ Chaconne
Intermission
Chausson _ Poeme
Bartok _ Roumanian Dances
Wieniawski _ Polonaise in D Maj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