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서울에서 만나는 통영국제음악제!

실레지안 콰르텟

Silesian String Quartet

서울에서 만나는 통영국제음악제 시리즈는 2004년에도 계속 호암아트홀에서 이어집니다. 이미 국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한 통영국제음악제는 고 윤이상 선생을 기리며 만들어진 현대음악 축제입니다. 이 국제적인 음악축제에 참가하지 못하는 수많은 서울의 음악팬들을 위해 호암아트홀과 통영국제음악제가 함께 준비한 TIMF in Seoul은 2003년 하인츠 홀리거와 휴고볼프 4중주단에 이어 올해에는 실레지안 현악 4중주단의 공연으로 이어집니다. 

1978년 카토비체 캐롤 치마노프스키 음악원의 학생들에 의해 구성된 실레지안 콰르텟은 라살 현악 사중주단, 아마데우스 현악 사중주단, 줄리어드 사중주단, 스메타나 현악 사중주단, 베르그 현악 사중주단 멤버들의 지도 아래 기량을 닦았습니다.

실레시안 콰르텟은 200여곡의 20세기 작곡가 작품을 포함한 300여곡 이상의 실내악곡을 레파토리로 갖고 있으며, 폴란드와 외국 작곡가의 작품을 40여곡 이상 초연하였고 그 중 많은 수가 그들에게 헌정된 바 있습니다.

크라코우 현대음악 콩쿠르(1979), 포즈난 봄 음악제(1981), 유지니우스 크나픽(1984)과 알렉산더 레이슨Aleksander Lasoń(1988)의 사중주 음반을 위한 유네스코 국제 작곡가 등용문에서 입상하였으며, 카토비체 주지사 예술상(1988), 스타니슬라브 비스피안스키 젊은 예술가상(1990), 카토비체 시장 예술상(1992) 등을 수상하였고, 1996년과 1998년에는 CD음반으로 헨릭 구레츠키, 비톨드 루토슬라브스키, 캐롤 치마노프스키가 수여하는 폴란드 프리데릭상을 수상하였습니다. 

1993년부터는 남폴란드 Rybna에서 “실레시안 콰르텟과 손님들”이라는 주제 아래 매년 실내악 페스티벌을 열고 있는 이들의 첫 내한 공연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프로그램>

안제이 파누프니크   현악사중주 제 3번

Andrzej Panufnik    String Quartet No.3     

슈니트케            피아노오중주 (with 박휘암)

Schnittke           Piano Quintet with Korean Soloist    

INTERMISSION                      

슈베르트           현악사중주 제 14번 D. 810 ‘죽음과 소녀’

Franz Schubert     String Quartet No. 14 in D minor D810 "Death and 

                   the Maid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