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전설이 된 거장들의 무대에서
전설로 남을 샛별들의 무대까지
크레디아는 1994년 설립된 이후 클래식을 중심으로 세계 정상급 연주가들의 한국 공연을 기획, 제작해 왔습니다.
또한 국제 경쟁력을 가진 한국 출신 연주가들의 매니지먼트를 통해서 국내는 물론 해외 무대 진출을 적극 지원합니다.
유키 구라모토, 디즈니 인 콘서트, 핑크퐁 클래식 나라 등의 콘서트로 조금 더 대중 가까이에서 호흡하는 콘서트들도 꾸준히 기획하고 있습니다.

CREDIA has planned and produced the concerts of world-class classical music artists in Korea since the company was founded in 1994
Also through artist management of Korean musicians with international competitiveness, we actively support their worldwide activities.
In addition, CREDIA tries to make more diverse and audience friendly production like ‘Disney in Concert’ and ‘Pinkfong Classical Music’.
제목 표트르 안데르제프스키 피아노 독주회
공연기간 2005.10.6
공연장소 호암아트홀
출연진 표트르 안데르제프스키(피아노)

 

 

크리스티안 침머만에 이은 폴란드가 낳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천재적인 감수성을 지닌 피아니스트 안데르제프스키가 2005년 10월 6일 첫 내한독주회를 펼친다.

 

1990년 리즈 국제 콩쿨에서의 일화는 안데르제프스키의 기이성과 음악적 완벽성을 단면에 보여주고 있다. 당시 그는 콩쿨 3차전에서 베토벤의 디아벨리 변주곡을 완벽하게 연주하며 심사위원과 관중을 단번에 압도했지만, 베베른 변주곡을 연주하던 중 그대로 무대에서 퇴장해버리는 예기치 못한 상황을 만들었다. 좋은 연주라는 목적을 달성한 그는 만족하며 기권하겠다는 본인의 입장을 밝혔고, 이는 그 후 엄청난 반향을 일으킴과 동시에 본인에 대한 강력한 각인을 음악계에 남겼다.

 

빅토리아 뮬로바의 반주자로서 알려졌던 그는 2001년 버진 클래식스에서의 ‘디아벨리 변주곡’으로 믾은 찬사를 받으며 독주자로서 당당히 등장했다. 이어 2002년에는 4년마다 뛰어난 피아니스트에게 주어지는 상인 길모어 아티스트 어워드를 수상하였다. ‘

 

친숙함’보다는 ‘낯선’ 음악에 보다 편승하는 그의 음악적 해석은 대담하고 창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디테일이 살아있는 표현과 기교의 완벽함으로 그의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연주는 예측볼허의 감정적 고조에 대한 설득력을 제시한다. 안데르제프스키에게는 지성과 감성의 조화라는 호평만큼이나 몰이해와 독단으로 가득찬 음악이라는 혹평이 상존한다. 그러나 이 논의에 있어 ‘보수’와 ‘진보’의 개념을 분명하게 구분해야 할 필요가 있다. 도전과 모험을 즐기나 결코 오만하지 않고 작곡가와 청중들을 고려한 연주자의 열정은 그의 연주스타일을 21세기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기대하기에 충분하다.

 

 

<프로그램>

Szymanowski        Metopes 

Szymanowski        Masques 

Chopin             Mazurkas Op.59 

Chopin             Mazurkas Op.63      

Bach               English Suite No.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