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아트홀 실내악 시리즈는 세종솔로이스츠 소사이어티와 TIMF앙상블, 화음챔버오케스트라가 선보입니다. 올해는 각 팀의 기본 철학과 강점이 부각된 프로그램을 요청, 호암아트홀에서 한층 개성 있는 클래식을 맛 볼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전 뮌헨필 수석, 독일 뷔르츠부르크 음대 교수 첼리스트 니클라스 에핑어 객원 수석으로
이번 공연에는 화음쳄버오케스트라의 리더 이경선(바이올린), 김상진(비올라) 외에 독일 뷔르츠부르크 음대 교수 첼리스트 니클라스 에핑어가 합류했다. 니클라스 에핑어는 하이든 첼로 협주곡 협연과 동시에 객원 수석을 맡았다. 前 뮌헨 필하모닉 첼로 수석이기도 했던 에핑어는 수 차례 내한 공연을 통해 국내 주요 아티스트들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끈끈한 호흡을 기대하고 초청한 첼리스트이니만큼 두 리더와 에핑어가 이끄는 각 현악 파트들이 어느 때보다 막강한 소리와 호흡을 자랑할 것이다.
공연 포인트 - 클래식 고수를 위한 현악 사운드
이른바 ‘클래식 고수’ 라면 놓칠 수 없는 프로그램. 바로크 음악의 대명사 하이든과 20세기 클래식 음악의 대표주자 쇤베르크 작품이 극과 극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교향곡, 관현악곡 외에 가장 널리 연주되고 자주 즐겨 듣는 첼로 협주곡, 쇤베르크의 마스터피스 정화된 밤이 기다리고 있다. 각각 고전의 정수와 낭만적인 현악 사운드의 결정체들로 화음쳄버가 자랑하는 열정적이고도 다이나믹한 연주가 펼쳐진다.
또한 한국 작곡가 임지선의 신곡이 이어진다. ‘화음프로젝트’ 는 화음쳄버의 클래식 창작곡 활성화를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그간 꾸준히 정기 연주회 마다 국내 작곡가들의 창작곡을 선보여 왔으며, 지금까지 그 수는 35명의 작곡가에 50여 개의 작품에 이른다.
<프로그램>
임지선_ Shadow of Shadow, 화음프로젝트 op. 62
하이든_ 첼로 협주곡 1번 C장조(협연 니클라스 에핑어 Niklas Eppinger)
쇤베르크_ 정화된 밤, op. 4 (현악 오케스트라 버전)
* 위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