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전설이 된 거장들의 무대에서
전설로 남을 샛별들의 무대까지
크레디아는 1994년 설립된 이후 클래식을 중심으로 세계 정상급 연주가들의 한국 공연을 기획, 제작해 왔습니다.
또한 국제 경쟁력을 가진 한국 출신 연주가들의 매니지먼트를 통해서 국내는 물론 해외 무대 진출을 적극 지원합니다.
유키 구라모토, 디즈니 인 콘서트, 핑크퐁 클래식 나라 등의 콘서트로 조금 더 대중 가까이에서 호흡하는 콘서트들도 꾸준히 기획하고 있습니다.

CREDIA has planned and produced the concerts of world-class classical music artists in Korea since the company was founded in 1994
Also through artist management of Korean musicians with international competitiveness, we actively support their worldwide activities.
In addition, CREDIA tries to make more diverse and audience friendly production like ‘Disney in Concert’ and ‘Pinkfong Classical Music’.
제목 가야금앙상블 사계 - 사색사색
공연기간 2002.12.3
공연장소 호암아트홀
출연진 가야금 앙상블 사계(고지연, 강효진, 송정민, 조수현)


가야금 앙상블 사계(四界)

가야금 앙상블 사계는 1999년 12월 음악계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킨 창단연주회를 가진 이래 그간 음악, 연극, 무용, 패션쇼, 영화, 비엔날레 등의 분야에서 활발한 문화활동을 해왔습니다. 가야금 앙상블 사계는 국내를 비롯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해외에서 40여 차례의 공연을 가졌고 현재 2002년 프랑스 낭뜨 페스티벌과 2003년 캐나다 밴쿠버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있습니다. 또한 2001년 3월, 첫 음반인 <가야금 앙상블 사계>를 출반하였으며 2003년, 가야금 앙상블 사계 2집 앨범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가야금으로 표현되는 四界의 음악

가야금 앙상블 사계는 서울 음대 출신의 가야금 연주자 4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연주형태는 가야금 앙상블 사계가 국악계에서 처음 시도한 가야금4중주이고 사용하는 가야금의 종류는 전통적인12현 가야금과 개량된 17, 21, 22, 25현 가야금 등입니다. 
단체명인 사계(四界)는 연주자 4명의 개성이 모여 조화롭고 새로운, 또 하나의 세계를 탄생시킨다는 것을 뜻하며 이는 전통음악의 정신인 화이부동(和而不同 같지 않으나 서로 조화를 이룸)과 맥락을 같이 합니다. 
가야금 앙상블 사계(四界)는 통시적으로는 고금(古今)을 넘나들며 공시적으로는 아속(雅俗)을 아우르려 합니다. 오늘날까지 한반도에 축적되어온 전통적인 음악어법과 세계와 교류하면서 체득한 새로운 음악 어법을, 그 동안 다양하게 개발되어온 가야금으로 소화하여 21세기를 맞이하는 이 시대, 이공간의 삶을 장르를 넘어선 음악으로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사계는 지속적으로, 전통음악의 재해석뿐만 아니라 대중음악과의 교류, 현대음악과의 만남, 서양의 고전음악의 재해석, 전자음향과의 만남, 다른 부류의 악기들과의 적극적인 결합 등을 시도할 것입니다. 
가야금 앙상블 사계의 이야기는 한반도에서 2천년 가량 존재해 온 가야금으로 표현하는 "동시대적인 삶, 즉 사랑"입니다.

새로운 도심속의 문화공간 호암아트홀에서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 가지는 가야금앙상블 사계의 무대는 우리의 국악과 서양음악의 어울림의 다양한 시도와 실험정신으로 신선한 자극과 함께 젊은 국악인들이 만들어가는 청아하면서도 역동적인 무대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