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선율에 담긴 음악에의 열정
나현선 하프 리사이틀
Hyun-Sun Na Harp Recitall
그녀의 파워풀한 정서를 담은 결점 없는 테크닉은 청중들을 숨쉴 수 없을 만큼 열광시켰으며, 연주가 끝난 후에도 더 듣고픈 충동을 느끼게 했다.
-글로벌 데일리 뉴스페이퍼
2002 호암아트홀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21세기를 이끌어갈 차세대연주자 시리즈 그 첫무대로 세계무대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젊은 하피스트 나현선의 리사이틀이 오는 6월 25일 개최됩니다.
1996년 세계 하프계의 대모이자 나현선의 스승인 마리사 노블레스의 강력한 추천으로 거장 플루티스트 제임스 골웨이와 리버만 작곡의 플룻과 하프를 위한 협주곡의 유럽 초연으로 화려하게 세계무대에 데뷔한 나현선은 이후,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계속적인 연주 활동을 펼침은 물론 RCA RED SEAL/BMG에서 제임스 골웨이와 음반 녹음까지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연주와 음반으로 모두 명성을 확고히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모든 음악인의 염원이라 할 수 있는 뉴욕 카네기홀 데뷔 무대에서 “우아한 모습으로 색채감, 뉘앙스, 다이내믹 모두가 음악을 위해 철저하게 봉사하고 있다”는 등의 호평을 받은바 있는 그녀는 현재 KBS 교향악단의 단원으로 직무에 충실한 연주활동을 펼치는 한편, 서울대학교를 비롯, 한국예술종합학교, 중앙대학교 등에서 후진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동시에 나날이 광범위해지는 연주영역을 소화하며 끊임없는 연주활동을 계속하여 실내악, 독주회 그리고 협연 무대에 이르기까지 클래식계의 신데렐라로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번 호암아트홀 리사이틀을 위해 그녀가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그램들은 모두 하프로 들려주는 “무곡舞曲”들입니다. “테크닉보다는 깊이 있는 소리와 음악을 터득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라는 그녀의 철학이 묻어날 이번 공연에서 ‘천상의 악기 하프’로 들려주는 댄스 음악들은 그 하나 하나 우리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안겨줄 것입니다.
<프로그램>
하챠투리안 오리엔탈 댄스 앤 토카타
Aram Khachaturian Danse Oriental & Toccata
(1903-1978)
바흐 류트 모음곡 1번
J.S. Bach Suite No.1 BWV 996
(1685-1750)
바르톡 루마니아 포크 댄스
Bela Bartok Roumanian Folk Dances
(1881-1945)
I. Allegro Moderato
II /III. Allegro / Andante
IV. molto Moderato
V./VI Allegro / Allegro
Intermission
드뷔시 댄스 (Harp & String Quintet)
Claude Dubussy Danses sacrée et Profane
(1862-1918) I Danse sacrée
II Danse profa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