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호암아트홀에서 진행되는 야심찬 프로젝트
1. "원전" 모차르트 교향곡 해석에 도전하는 박영민 지휘
한국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모차르트의 교향곡들이 2002년 호암아트홀에서 시리즈로 연주됩니다. 모차르트의 고향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를 졸업한 지휘자 박영민은 1996년 국제 모차르트 재단으로부터 파움가르트너 메달을 수상하여 그 권위를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모차르트 재단에서 수년간의 연구를 거쳐 완성한 베렌라이터 판 악보를 사용하여 낭만적 채색이 배제된 원전 모차르트 음악의 정통성을 한결 살리게 될 것입니다.
2. 지방 교향악단의 당당한 서울 진출!!
이 공연은 원주시향의 공식적인 서울 데뷔 공연으로서, 지역 오케스트라의 음악을 서울에 소개하는 의미있는 공연이기도 합니다. 원주시향은 1997년 창단되어, 한국 교향악 운동의 모범 답안 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젊고 의욕적인 교향악단입니다.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출신으로 모차르트 음악의 뛰어난 연주력을 보여주고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정현 객원악장을 필두로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을 대상으로 선발된 우수한 상임단원들로 구성된 원주시향은 지방 연주단체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당당히 중앙 무대에서 그 젊고 참신한 음악적 기량을 선보일 것입니다. 지역 오케스트라의 음악을 2002년 한 해 동안 정기적인 무대를 마련하여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침체한 지방 음악인들에게는 적극적인 음악활동 의지를, 한정된 오케스트라의 공연만을 지켜봐온 서울 시민에게는 다양한 공연감상기회를 마련합니다.
3. 여성 피아니스트 4인이 들려주는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의 4가지 해석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경미, 미아 정, 채정원, 이형민의 여성 피아니스트들이 매회 협주자로 등장하여, 섬세하고 아름다운 모차르트의 음악을 연주하게 될 것입니다.
<프로그램>
1St) 4월 11일(목) 오후 8시 호암아트홀
모차르트 교향곡 25번 , 29번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9번 ( PIANIST 이경미 )
2St) 6월 13일(목) 오후 8시 호암아트홀
모차르트 교향곡 31번 , 35번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 ( PIANIST 미아 정)
3St) 9월 12일(목) 오후 8시 호암아트홀
모차르트 교향곡 38번 , 39번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 PIANIST 채정원 )
4St) 12월 12일(목) 오후 8시 호암아트홀
모차르트 교향곡 40번 , 41번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3번 ( PIANIST 이형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