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포니스트 얀 가바렉은 유럽 재즈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써 키스 재릿의 < 마이 송> 에서의 매력적인 색소폰 연주로 유명합니다. 천상의 하모니라고 격찬받는 힐리어드 앙상블은 남성 4인조의 보컬 앙상블로 고음악에서 현대음악까지 폭넓은 활동으로 지금까지 100장에 가까운 음반을 발표했습니다.
재즈 색소폰과 클래식 보컬 앙상블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는 94년 전설적인 음반 “Officium”을 탄생시켰으며, 엄격하고 절제된 힐리어드 앙상블의 무반주 합창 속에 차고 쓸쓸한 얀 갸바렉의 색소폰 소리의 조화는 누구에게나 환상적인 음악을 제시하며, ‘조용한 소리의 혁명’이라는 격찬을 받은 바 있습니다.
재즈와 클래식이라는 식상한 만남을 뛰어 넘어, 색소폰과 고대 성가곡의 하모니가 이루어내는 고음악의 환상적이고 세련된 연주는, 키스 자렛과 기돈 크레머의 결합에 비견되는 신선한 음악적 충격을 던져줄 것입니다.
<프로그램>
Parce mihi Domine 주여 자비를 베푸소서
Sanctus 거룩하시도다
O salutaris hostia 오, 거룩한 제물
Procedentem sponsum 새로운 현존
Beata viscera. 성스러운 성체
Ave maris stella 성모의 별
Pulcherrima rosa 아름다운 장미
Quechua Song 케츄아의 노래
O Lord in Thee is all my trust 제 모든 믿음을 주께 두오니
Estonian Lullaby 에스토니아의 자장가
Remember me my dear 저를 기억해 주세요
Fayrfax Africanus 아프리카 페어팩스
Agnus Dei 천주의 어린양
O ignis spiri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