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란 타이틀이 부끄럽지 않은 연주자 막심 벤게로프가 3년 만의 내한공연을 갖습니다. 10월 21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벤게로프는 1985년 비에니야프스키 주니어 콩쿠르 우승을 시작으로 키신, 바딤 레핀과 함께 러시아의 신동 삼총사로 불리 우며 서서히 그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후 세계5대 바이올린 콩쿠르 중 하나인 칼 플레쉬 콩쿠르 우승하면서 이와 더불어 바흐, 모차르트, 베토벤, 파가니니 최고 연주자 상, 기자상, 청중상까지 휩쓸며 세계 음악계에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모든 연주자들이 갈구하는 ‘지적인 깊이’, ‘화려한 기교’, ‘시적인 아름다움’ 이 모두를 갖춘 완벽한 연주자로 평가 받고 있는 벤게로프는 현재 EMI전속 연주자로서 활발한 레코딩 활동과 더불어 독주 연주자를 넘어서 지휘에도 욕심을 내고 있습니다.
이번 연주회에서 그는 1부에서는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1번을, 그리고 후반부에서는 파가니니, 생상스, 비에냐프스키, 크라이슬러, 사라사테 등의 화려한 바이올린 소품들 중 한국 청중들이 가장 듣고 싶어 하는 곡을 투표로 진행하여 연주할 예정입니다. 투표는 8월 말 크레디아 홈페이지(
www.clubbalcony.com)과 고전음악 동아리인 고클래식(
www.goclassic.co.kr)에서 동시에 진행됩니다
<프로그램>
Brahms Scherzo
브람스 스케르초
Brahms Sonata No. 1
브람스 소나타 1번
Intermission
Rachmaninov/Kreisler 18th variation
라흐마니노프/크라이슬러 18번째 변주곡
John Williams Schindler’s List
존 윌리암스 쉰들러 리스트
Paganini Cantabile
파가니니 칸타빌레